ASX200지수 장중 6천833으로 상승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주식시장의 ASX200지수가 29일(현지시간) 오후 장중 6천833선을 돌파, 세계금융위기(GFC) 이전 최고치를 12년 만에 갱신했다고 호주 공영 ABC 방송이 전했다.
호주 ASX200 지수는 2007년 11월 1일 6천828.7을 기록한 이래 GFC를 거치면서 최고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ASX200 지수가 GFC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걸린 시간은 2천974일이었다.
1천 386일이 소요된, 미국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비교하면 배 이상이다.
주가지수 역시 S&P 500은 최근 3천선을 돌파함으로써 GFC 이전 최고치의 배 가까이 상승했다.
호주 증시의 회복이 더딘 이유는 높은 주식 배당금, 고금리, 부동산에 대한 열광 등으로 분석된다고 방송은 전했다.
dc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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