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CJ대한통운은 29일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서울 강남구 지역 배송을 담당하는 100여명의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과 범죄예방 신고, 실종자 찾기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서울지방경찰청 교통교육 전문팀인 '트래픽 교육 홍보 원팀'이 사업용 차량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교육도 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4월 서울지방경찰청과 '민·경 협력 공동체 치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350여명의 택배기사들에게 이런 교육을 해왔다.
택배기사들은 정해진 구역을 매일 반복적으로 돌기 때문에 공공기물 파손이나 갑작스러운 인명 사고 등을 빨리 알아챌 수 있어 치안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지난해 4월 택배기사 이재황 씨는 동대문구 답십리에서 차도로 미끄러져 내려오는 유모차를 택배차로 막아 아기를 구해 '포돌이 안심 택배 인증 1호'로 선정되기도 했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도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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