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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OMC 실망감…원/달러 환율 6원 '껑충'

입력 2019-08-01 09:28  

미국 FOMC 실망감…원/달러 환율 6원 '껑충'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1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1,190원 선을 향해 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2원 오른 달러당 1,189.3원을 기록했다.
전날 종가보다 4.9원 오른 1,188.0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계속해서 우상향 곡선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추가 인하에 대한 전망은 옅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연준은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2.25∼2.50%에서 2.00∼2.25%로 0.25%포인트 내렸다.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결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벌어진 2008년 12월 이후 10년 7개월 만의 금리 인하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금리 인하의 성격을 '보험'이라고 규정함으로써 연내 3번까지도 인하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가 줄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정을 '중간사이클 조정'(mid-cycle adjustment)으로 규정했다. 중기적인 조정으로, 장기적인 통화정책까지 예단하지는 말라는 의미인 셈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연준의 '보험적' 인하는 안 하느니만 못한 이벤트로 종료됐고, FOMC를 앞두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던 역외시장은 달러 약세에 미련을 버리고 원/달러 상승 베팅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1,092.76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90.06원)보다 2.7원 올랐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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