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철회한 시리아 정부군 공습 재개…민간인 4명 사망

입력 2019-08-06 17:58  

휴전 철회한 시리아 정부군 공습 재개…민간인 4명 사망
시리아인권관측소 "휴전 철회 후 정부군 전투기 60차례 이상 공습"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조건부 휴전 제안을 철회한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지역 공습을 재개해 민간인 4명이 사망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6일(현지시간) 정부군의 헬리콥터가 하마 주(州) 북부 모렉 시를 공격해 적어도 4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권관측소는 전날 휴전 철회 선언 이후 정부군 전투기가 칸셰이쿤, 타마네아, 카파르 사즈나, 마아렛 알누만 등지를 60차례 이상 공습했으며, 러시아 전투기 역시 이들립 주(州) 남부 지역을 폭격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들립 주 남부와 서부, 하마 주 교외 지역에 250발 이상의 포탄이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군은 지난 1일 밤부터 반군의 마지막 거점인 북서부 이들립·하마 주(州) 일대에서 조건부 휴전을 시행한다고 선언했다.
휴전 조건으로는 지난해 러시아와 터키가 합의한 이들립 긴장완화지대의 경계선에서 반군이 안쪽으로 20㎞ 이상 후퇴하고 중화기를 철수하는 것을 내걸었다.
그러나 반군의 주축을 이루는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이 휴전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자 정부군은 전날 휴전 철회를 선언했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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