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美상무부 상대 장비반환 소송 취하

입력 2019-09-10 15:35  

화웨이, 美상무부 상대 장비반환 소송 취하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 상무부의 압류 통신장비 반환 조치에 따라 상무부에 대한 소송을 철회했다.
화웨이는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실험을 끝낸 뒤 장비를 중국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에서 미 상무부가 수출통제 조치 위반을 의심해 이 장비를 압류했다면서 소송을 제기했었다.
화웨이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 장비에 대한 수출 허가가 필요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후 지난 8월 장비를 반환했다.
이에 화웨이의 미국 자회사는 지난 9일 미국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을 취하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10일 보도했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가 장비를 임의로 2년간 불법 압수했지만,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은 것에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지난 5월 이후 미국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미중 무역전쟁의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이 업체는 여전히 미국의 수출 통제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3월 자사 제품의 사용을 금지한 미 국방수권법 조항이 부당하다면서 소송을 낸 바 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