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일대일 재건축' 신반포18차 시공사 선정 재공고

입력 2019-09-15 09:11  

'한강변 일대일 재건축' 신반포18차 시공사 선정 재공고
지난달 한 차례 유찰…공사예정가 32억6천만원 더 늘려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지난달 시공사 선정이 유찰된 한강변의 일대일 재건축 사업인 신반포18차 337동 재건축조합이 공사 예정 가격을 높여 다시 시공사 찾기에 나섰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신반포18차 337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문(2차)을 내고 오는 20일 오후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 설명회를 연다.
이어 11월 4일 오후 3시까지 입찰서를 접수한다.
입찰을 희망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5억원(현장 설명회 참석 보증금 5억원 포함)을 입찰 마감 전까지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조합은 업체 간 공동도급(컨소시엄)은 안된다고 못 박았다.
공사 예정 가격은 472억7천350만원(부가세 별도 및 기존 건축물의 철거비 포함)으로 6월 1차 시공사 입찰공고 당시 가격(440억1천330만원)보다 32억6천20만원 늘어났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13일까지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지만 응찰한 건설사가 없어 시공사 선정이 한 차례 유찰된 바 있다.
당시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보증금(10억원)을 내고 현장 설명회에 참여했으나 두 회사 모두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사업 규모가 크지 않아 3.3㎡당 공사비가 다른 사업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조합 측이 예정한 공사가격도 낮은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합이 이런 상황을 고려해 공사 예정 금액을 높여 시공사 선정 입찰 계획을 재공고함으로써 건설사들의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서초구 잠원동 한강 변 일대에 있는 '나홀로 아파트'인 신반포18차 337동은 일반분양 없이 기존 아파트와 비슷한 규모로 재건축하는 일대일 재건축 방식을 추진 중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하 3층∼지상 31층의 아파트 18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로 탈바꿈한다. 현재 조합원 수는 182명이다.
정비업계에서는 나홀로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소규모 사업이라는 점은 변수로 꼽히지만, 일반분양이 없어 사업 리스크가 낮은 점과 한강 변 일대의 고급아파트로 변모할 상징성 때문에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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