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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미주개발銀과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 새 기금 창설 추진

입력 2019-09-21 01:00   수정 2019-09-21 01:04

브라질, 미주개발銀과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 새 기금 창설 추진
민간부문 참여도 모색…10∼11월 포럼 열어 구체 방안 협의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정부가 미주개발은행(IDB)과 함께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를 위한 새로운 기금 창설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히카르두 살리스 브라질 환경부 장관은 IDB와 함께 아마존 열대우림을 위한 새로운 기금을 창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살리스 장관은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IDB 총재를 만나고 나서 "새로운 기금은 환경보호는 물론 바이오 경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장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살리스 장관은 아마존 지역 국가와 민간부문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새로운 기금의 규모와 창설 시기, 사용 방법 등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10월 상파울루, 11월 아마존 지역 도시에서 포럼을 열어 세부내용을 협의할 것이라고 살리스 장관은 덧붙였다.



기존의 '아마존 기금' 운영 재개 방안에 관해서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 9개 주 정부의 주지사들은 지난 13일 브라질리아에서 노르웨이·독일·영국·프랑스 등 유럽 4개국 대사들을 만나 아마존 기금 운영을 재개하는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는 아마존 기금을 브라질 연방정부를 거치지 않고 주 정부에 직접 지원하는 방안에 관해 협의가 이뤄졌다.
아마존 기금은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34억 헤알(약 1조400억 원) 정도가 조성됐다. 노르웨이가 94%를 부담했고 독일이 5.5%,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가 0.5%를 냈다.
그러나 최대 공여국인 노르웨이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가 계속된다는 이유로 신규 기부 계획을 취소하면서 기금 운용이 지난달부터 중단된 상태다.



아마존 열대우림은 브라질·볼리비아·콜롬비아·에콰도르·가이아나·페루·수리남·베네수엘라·프랑스령 기아나 등 9개국에 걸쳐 있다.
전체 아마존 열대우림 가운데 브라질에 속한 지역은 '아마조니아 레가우'(Amazonia Legal)로 불리며, 브라질 국토의 59%를 차지한다. 브라질의 27개 주 가운데 9개 주가 열대우림을 끼고 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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