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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韓 환율관찰대상국 제외 이번엔 쉽지않을 것 같단 인상"

입력 2019-10-19 02:40  

홍남기 "韓 환율관찰대상국 제외 이번엔 쉽지않을 것 같단 인상"
美재무장관 면담결과 소개…"증세엔 국민 공감대 있어야·아직 전제 안해"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재무부의 하반기 환율정책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한국의 환율관찰대상국 제외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홍 부총리는 1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을 면담했다"면서 "희망사항은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이번에 제외되는 건 결코 쉬운 건 아닐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환율보고서는 원래 10월 중순이면 발표되는데 아마 조금 늦어지는 거 같다"면서 "정부도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재무부는 지난 5월 상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한국과 일본 등 9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으며 한국이 평가기준 3개 요소 중 1개만 해당하는 상황을 다음 보고서 발표시점까지 유지하면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 부총리는 미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한국 자동차 관세 여부와 관련해서는 "므누신 장관도 상무부와 협의하겠다며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므누신 장관에게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가 국제규범이나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에 부합하지 않아 철회되는 게 맞는다면서 자세한 설명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다음주에 있을 이낙연 국무총리의 방일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만남, 11월 지소미아(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만료 시기를 감안할 때 올해가 가기 전에 한일 간 원만한 대화로 이 사안이 종결돼야 내년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홍 부총리는 증세 여부에 대해서는 "사회적 논의와 국민적 공감대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증세는 아직까지는 전제하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등 참석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미 뉴욕과 워싱턴DC를 방문 중이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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