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베이징(北京)에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황사 경보가 발효됐다.
베이징 기상대는 28일 오전 6시를 기해 베이징 전역에 황사 청색경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전 베이징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400㎍/㎥를 넘어섰으며, 일부 지역은 595㎍/㎥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의 황사경보는 청색, 황색, 오렌지색, 적색 등 4단계로 발효되며, 적색경보가 가장 오염 정도가 심하다.
청색경보는 12시간 이상 황사와 흙먼지가 지속할 때 발효된다.
이번 황사는 베이징 북쪽에서 불어온 강한 바람에 의해 발생했으며, 이날 오후 5시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기상대는 "북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 흙먼지가 동반하면서 황사가 발생했다"면서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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