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도 反마두로…대통령 당선인, 베네수엘라와 단교 선언

입력 2019-11-05 16:32  

과테말라도 反마두로…대통령 당선인, 베네수엘라와 단교 선언
"野지도자 과이도가 국가원수"…엘살바도르가 베네수 외교관 추방한지 이틀만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알레한드로 히아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 당선인은 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와 모든 외교 관계를 끊겠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히아마테이 당선인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베네수엘라의 야당 지도자 후안 과이도를 국가 원수로서 인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베네수엘라와 단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남미 정부 역시 이 같은 단교 조치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히아마테이 당선인은 중도 우파 성향으로 지난 8월 선거에서 승리했으며, 내년 1월14일 공식 취임한다.
차기 과테말라 대통령의 단교 선언은 역시 중미 국가인 엘살바도르가 최근 베네수엘라 외교관들을 추방하며 마두로 정부와 긴장을 빚은 직후에 나온 것이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난 2일 '마두로에게 충성하는 베네수엘라 외교관들은 48시간 이내에 떠나라"며 추방을 명령했고, 이에 베네수엘라도 이튿날 자국 주재 엘살바도르 외교관들을 맞추방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마두로 정부를 합법 정부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히아마테이 당선인과 마찬가지로 마두로의 정통성을 부인한 바 있다.


aayy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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