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관광청, 2020년의 새로운 페루 여행지 소개

입력 2019-11-06 17:12  

페루관광청, 2020년의 새로운 페루 여행지 소개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페루관광청은 마추픽추 등 기존 명소와 비니쿤카 등 뜨고 있는 지역들을 포함해 2020년의 새로운 여행목적지를 발표했다.
페루관광청은 6일 낮 서울 시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잉카제국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쿠스코를 비롯해 최고의 미식 여행지인 리마,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아마존 지역과 액티비티의 명소 이카와 파라카스 등지를 소개했다.

◇ 세계의 배꼽,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



페루 여행의 핵심 명소 쿠스코는 잉카제국의 수도로, 잉카 고대 언어로는 '세계의 배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해발 3천399m 지점의 분지에 있는 이곳은 잉카 석조 기술과 스페인 양식의 건물들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페루를 대표하는 볼거리가 집중돼 있어 페루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불린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꼽은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100곳'에 오른 무지개 산 비니쿤카는 쿠스코에 있는 해발 5천200m의 산으로, 퇴적암의 침식작용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무지갯빛을 자랑한다.



해발 2천280m 정상에 있는 페루 최대 명소 마추픽추는 여전히 주목받는 여행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다.
쿠스코를 돌아볼 수 있는 가장 멋진 방법으로는 '잉카 트레일' 트레킹과 럭셔리 열차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벨몬드 하이럼 빙엄' 기차를 꼽을 수 있다.
숙소로는 '절벽 호텔'로 불리는 '스카이롯지 어드벤처 스위트'(Skylodge Adventure Suites)가 매력적이다.

◇ 해안절벽 도시 리마



리마(Lima)는 남미의 서쪽 페루에서도 가장 서쪽에 있는 도시이자, 페루의 수도다.
리마는 남미를 대표하는 미식 여행지이다. 해안, 정글, 고산지대 등 다양한 지형과 기후에서 재배된 음식 재료와 스페인, 아프리카, 이탈리아, 일본 등 다국적 요리법이 합쳐져 독창적인 음식 문화가 형성됐다.
해안절벽에 있는 신시가지 미라플로레스와 자치구인 바랑코는 바다와 접한 매력적인 쇼핑과 문화 예술 지역이다.
숙소로는 예술과 낭만이 거리 바랑코에 있는 리마 최고의 부티크 호텔들이 추천됐다.

◇ 액티비티 특구 이카·파라카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일상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줄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이카와 파라카스를 추천한다.
페루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럭셔리 휴양지로 수도 리마로부터 300km, 차량으로 약 4시간가량 떨어진 이카는 영상 10도에서 30도까지 변화무쌍한 기후로, 아침과 점심에는 여름 날씨를 저녁에는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다.
이카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오아시스 마을 '와카치나'는 한국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에서는 사륜구동차를 타고 경사진 모래 언덕 위를 내달리며 짜릿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샌드 지프'나 미끄럼을 타는 '샌드 보드', 사막 피크닉 등을 즐길 수 있다.
파라카스에 있는 바예스타스섬은 '가난한 자들의 갈라파고스'라고도 불릴 만큼 다양한 생물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다.

◇ 천혜의 자연 보고 아마존



페루 북부 아마조나스(Amazonas) 지역은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 정글 지대로 다양한 종류의 동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페루 아마존 여행의 관문 도시로 불리는 이키토스는 페루 북동부 로레토주 정글 한가운데 있다.
아마존의 청정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파카야 사미리아 국립생태공원 등이 적격이다.
이 지역을 즐길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아마존 크루즈 여행을 관광청은 추천했다.



크루즈의 객실에 누워 통유리로 된 창문을 통해 여유롭게 아마존의 풍광을 즐길 수 있으며, 소형 보트로 언제든 오지 탐험에 나설 수 있다.
육로 여행에 비해 많은 시간을 아마존강 위에서 여유롭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식인 물고기로 알려진 피라니아 낚시와 핑크 돌고래를 만나는 것은 덤이다.
이키토스에서는 동화 속에 나올법한 숙소인 캐노피 트리 하우스를 볼 수 있다.
아마존의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고 싶다면 아름다운 테라스를 가지고 있는 독채형 '파카야 사미리아 아마존 롯지'가 제격이다.
polpo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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