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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틀, 내년부터 英 최초 디젤차 시내 진입 금지키로

입력 2019-11-06 20:56  

브리스틀, 내년부터 英 최초 디젤차 시내 진입 금지키로
오전 7시∼오후 3시 개인 차량 금지…택시·긴급 구조차량 제외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잉글랜드 서부에 위치한 브리스틀이 영국에서 최초로 내년부터 일과 시간대 시내 중심부에 디젤 차량 진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브리스틀 의회는 오는 2021년 3월부터 개인 소유 디젤 차량의 시내 진입을 금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안건은 정부 승인을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
이같은 규제가 적용되면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내 중심부에 개인이 소유한 디젤 차량 진입이 금지된다.
다만 택시와 긴급 구조차량은 제외되며, 상업용 차량은 일정 금액을 내고 진입이 허용될 예정이다.
런던의 혼잡통행료(congestion charge) 부과와 마찬가지로 차량 번호판 인식 시스템이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브리스틀 의회는 다만 어떤 차량과 운전자를 예외로 할지, 규정 위반 시 얼마만큼의 벌금을 부과할지 등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브리스틀은 그동안 이산화질소(NO2)를 포함한 나쁜 대기질에 시달려왔다.
법적 기준치를 넘는 대기질로 인해 지난 2017년 정부로부터 개선명령을 받은 24개 지자체 중 한 곳이다.
영국은 매년 2만3천500명이 이산화질소로 인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다른 대기오염 인자를 감안하면 조기 사망자는 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영국 수도 런던에서는 차량 도심 진입을 제한하기 위해 평일 오전 7시∼오후 6시 11.5 파운드(약 1만7천원)의 혼잡통행료(congestion charge)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 4월부터는 배기가스 배출이 많은 노후 차량에 12.5 파운드(약 1만9천원)의 새로운 부과금을 적용하는 초저공해존(ultra-low emission zone·ULEZ)을 운영하고 있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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