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 "MSCI 내 중국 비중 확대…국내 영향은 제한적"

입력 2019-11-11 08:50  

케이프투자증권 "MSCI 내 중국 비중 확대…국내 영향은 제한적"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11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지수 내 중국A주(중국 본토 증시 상장주식) 편입 비중 3차 확대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지영 연구원은 "MSCI는 반기리뷰(Semi Annual Index Review)를 통해 MSCI 신흥시장 지수 내 중국 A주 대형주 편입 비중을 기존 15%에서 20%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MSCI 신흥시장 지수 내 중국 비중 확대로 한국, 대만, 브라질 등 여타 국가들의 편입 비중은 축소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인덱스 펀드 등 기계적 매도 성격의 패시브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우려했다.
다만 그는 "그러나 이미 올해 3월부터 한국 비중 축소는 시장에 선반영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패시브 자금 유출 압력은 높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미중 무역 분쟁 봉합 단계, 달러화 약세전환 등 매크로(거시경제) 여건 호전으로 MSCI 신흥시장 관련 ETF로의 자금 유입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증시에 대한 패시브 자금 유출 불안보다는 유입 기대감을 가져도 될만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케이엠더블유[032500] 등 MSCI 한국 지수 내 신규 편입 종목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