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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경찰서 자폭 테러범은 24세 청년…"SNS서 폭탄 제조 학습"

입력 2019-11-14 12:55  

인니 경찰서 자폭 테러범은 24세 청년…"SNS서 폭탄 제조 학습"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14일 인도네시아 경찰 당국은 전날 수마트라섬 북부 메단 경찰서에서 자살폭탄테러로 사망한 범인이 'RMN' 이란 이니셜을 쓰는 24세 청년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망한 피의자는 학생 신분이고, 범행 당시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로 위장하기 위해 운전사 재킷을 입고 있었다"며 "허리와 복부에 폭탄을 장착하고 재킷으로 가렸다"고 현재까지 수사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SNS를 통해 폭탄 제조법을 학습한 것으로 보인다"며 "숨진 피의자가 이슬람국가(IS)나 IS 연계 테러 단체인 '자마 안샤룻 다울라'(JAD) 등과 관련됐는지 SNS 접속 내역 등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 대테러팀은 피의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폭탄 제조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증거물을 확보하고, 가족과 이웃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트리뷴뉴스 등이 보도했다.


전날 오전 8시 20분께 피의자는 범죄경력 조회서(SKCK)를 발급받고 싶다며 메단 경찰서 구내에 들어갔다.
경찰관이 재킷을 열어보라고 요구하는 순간 폭발물을 터뜨려 피의자 본인이 숨지고 경찰관 4명과 비정규직 직원 1명, 민간인 1명 등 6명이 부상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SNS를 통해 '이슬람 급진주의'에 빠져 테러를 저지르거나 계획하는 사람이 늘어난다고 우려하며 수상한 점이 보이면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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