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향해 "감동 못 준다"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24일(현지시간) 민주당의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이기겠다"며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것과 관련, "누구도 트럼프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의 가세로 대선 후보 경선 주자가 18명이 된 민주당 진영을 향해서도 "감동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웨이 고문은 이날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블룸버그가 성명에서 '트럼프를 물리치고 미국을 재건하기 위해 대선에 출마하겠다'라고 밝힌 데 대해 "미국은 이미 (국가를) 건설하는 사람(builder)을 선출했다"며 "블룸버그가 다시 뉴욕시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비꼬았다.
그는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 선거운동과 관련,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준비가 돼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콘웨이 고문은 민주당 대선 경선과 관련, "민주당 경선 현장은 감동을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민주당 경선 주자들을 향해 "나는 여러분 중 누구도 트럼프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억만장자이자 중도 성향 거물인 블룸버그 전 시장은 자신이 트럼프를 물리칠 후보가 될 수 있다면서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중도·온건파로 분류되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 피트 부티지지 사우스벤드 시장, 강한 진보 성향으로 평가받는 엘리자베스 워런,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 맞서 거액의 광고를 기반으로 지지층 공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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