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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권문제 거론한 美에 "루머 생산 초강대국" 반격(종합)

입력 2019-12-10 19:36  

中, 인권문제 거론한 美에 "루머 생산 초강대국" 반격(종합)
中외교부 "생존권과 발전권이 우선적 기본인권"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미국이 홍콩에 이어 신장(新疆) 위구르 인권 문제를 잇달아 지적한 데 대해 중국이 미국을 '루머 생산 초강대국'이라 부르며 반박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일부 인사가 인권, 지식재산권, 남중국해 등 영역에서 중국을 비판하는 데 대해 이같이 평론했다.
화 대변인은 "미국 일부 인사의 언행은 우리에게 다시 한번 미국이 세계 초강대국일 뿐 아니라 루머 생산 초강대국이라는 사실을 주지시킨다"면서 "미국 일부 인사는 신장 위구르 민중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지만, 한편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무슬림 금지령을 내린 국가"라고 지적했다.
화 대변인은 "미국은 최근 반테러를 이유로 이라크, 리비아, 아프가니스탄 등 국가에서 전란을 일으켜 수만 명의 무고한 민중을 숨지게 했다"면서 미국 자체 조사에서도 미국 내 75%의 무슬림들이 미국에서 무슬림 차별이 존재한다고 답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신장은 중국 56개 소수민족의 일원으로 다른 55개 소수민족과 마찬가지로 석류알처럼 똘똘 뭉쳐서 나날이 생활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헌법에서 보장한 각종 권리와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세계 각지의 광범위한 무슬림 국가는 긴밀한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이 이런 관계를 부러워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유언비어를 만들어 내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화 대변인은 또 주중 미국대사관이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중국 인권 상황을 비판한 데 대해 "미국은 기본적인 사실을 직시하지 않고 중국 인권 상황에 대해 질책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이런 행태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면서 "중국 인권에 대해서는 중국인민이 가장 발언권이 크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중국은 생존권과 발전권을 우선적인 기본 인권으로 여긴다"며 "앞으로도 중국 국정에 맞는, 중국 특색의 인권 발전 길을 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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