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관계 신시대" 시진핑-푸틴, 새해 축전 교환하며 밀착

입력 2019-12-31 12:27  

"중러관계 신시대" 시진핑-푸틴, 새해 축전 교환하며 밀착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미국의 압박 속에 밀착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양국의 정상이 새해를 앞두고 신년 축하 전보를 교환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3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지난 1년은 중-러 관계 발전사에서 매우 특별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올해 양국 수교 70주년을 맞아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자신과 푸틴 대통령이 양국 관계가 신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또한 두 나라가 글로벌 전략 안정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으며, 경제·무역, 에너지, 인문, 과학기술, 지방 등 분야의 협력으로 큰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나는 푸틴 대통령과 긴밀한 왕래를 이어가면서, 양자 관계와 각 부문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고 다자주의를 공동으로 수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 양국의 신시대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베리아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중국 동북 지역에 공급하는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이 최근 개통한 것을 양국 협력의 큰 성과로 내세웠다.
그는 이어 "양국의 전방위 협력과 국제 사무에서의 건설적 협력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내년에 '중러 과학기술 혁신의 해'가 시작되는 것에도 큰 기대를 표시했다.
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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