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위 사태 더 악화…10개 나라 중 4곳꼴"

입력 2020-01-17 12:07  

"올해 시위 사태 더 악화…10개 나라 중 4곳꼴"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지난해 지구촌이 시위 사태로 몸살을 앓았지만 올해는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컨설팅 업체 베리스크 크로프트가 평가한 '사회 소요 지수'(Civil Unrest Index)를 보면 올해 시위 사태의 증가를 겪을 나라는 75개국으로 예상됐다고 미국 CNBC 방송이 보도했다.
이 지수는 125개국을 대상으로 하지만, 75개국은 전세계 국가의 약 40%에 해당한다.
지난 1년간은 47개국이 시위사태의 심각한 증가를 겪었다.
특히 '낮은 위험', '중간 위험', '높은 위험', '매우 위험' 등 4단계로 나눠볼 때 '매우 위험'에 속한 나라가 올해 20개국으로 지난해 12개국보다 훨씬 많았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가장 큰 시위 사태를 겪은 홍콩과 칠레의 경우 적어도 2년간은 평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또 나이지리아, 레바논, 볼리비아, 에티오피아, 인도, 레바논 등도 '위험 국가'로 분류됐다.
위험도가 가장 높은 국가로는 수단이 꼽혔다.
보고서는 "2000년대 초반은 테러와의 전쟁, 2010년대는 경제 위기 회복 및 포퓰리즘 확산이 화두였다면 2020년대는 분노, 불안정, 지정학적 변동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ewgla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