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은퇴소방관 초청해 재래시장 상인 소방안전교육

이베이코리아, 은퇴소방관 초청해 재래시장 상인 소방안전교육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이베이코리아는 은퇴 소방관을 초청해 재래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베이 본사의 사회공헌(소셜임팩트) 프로그램 중 하나인 '글로벌 기브'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기브'는 이베이 재단에서 매년 이베이 전 세계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그 중 선정한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기브에 아이디어를 내 3만달러 기금을 받았고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초청된 은퇴 소방관 3명은 인천만수시장과 서울 동대문 남평화시장에서 재래 상인들에게 화재 시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인공호흡법 등을 안내했다.
바닥에 붙여 대피로를 찾을 수 있는 형광스티커 형태의 대피로 스티커, 스프레이형 간이소화기, 연기감지기 등을 담은 '안전키트'도 상인들에게 제공했다.
소방교육에 참여한 한 은퇴 소방관은 "시장 건물 구조가 옛날식이라 대피로가 잘 보이지 않고 워낙 많은 물건이 쌓여 있어 불이 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재래시장에 대한 소방교육이 좀 더 섬세하게 진행되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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