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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춘절 중국인 대량 유입 앞두고 '우한 폐렴' 경계

입력 2020-01-22 11:18   수정 2020-01-22 14:42

일본, 춘절 중국인 대량 유입 앞두고 '우한 폐렴' 경계
우한에서 오는 여행객 점검 태세 강화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중국 설인 춘절(春節·설) 연휴에 많은 중국인 여행객이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유입을 경계하고 있다.
22일 도쿄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일본 정부는 전날 관계 각료 회의를 열어 우한 폐렴 대응 방침을 결정했다.

후생노동성은 공항·항만 검역소에 있는 열화상 카메라로 여행자의 체온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감염자 확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당국은 또 환자가 확인된 중국 우한(武漢)이나 상하이(上海)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여행객을 상대로 몸 상태나 복약 상황 등을 신고하도록 촉구하는 카드를 배포하기로 했다.
특히 우한에서 일본으로 오는 이들에게는 입국 전에 증상 유무, 일본 연락처 등을 써넣도록 했다.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 외에 각지의 위생검사소에서도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외무성은 일본 외 지역에 체류하는 일본인이나 국외 여행자에게 이메일 등으로 각지의 발병 정보를 전달하기로 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대책을 철저히 하고 관련성이 의심되는 환자를 파악하는 태세를 착실하게 운용하라"고 지시했다.
일본 정부 관광국의 발표에 따르면 작년에 일본을 찾은 중국인 여행객은 959만4천300명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약 15.4%가 1∼2월에 일본을 방문했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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