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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확산에 여자축구 올림픽 B조 예선전, 난징으로 변경

입력 2020-01-22 20:14  

'우한 폐렴' 확산에 여자축구 올림픽 B조 예선전, 난징으로 변경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확산으로 다음 달 초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열릴 예정이던 여자축구 올림픽 예선전 장소가 동부 난징(南京)으로 변경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1일(현지시간) 2월 3∼9일 중국, 대만, 태국, 호주가 참여하는 여자축구 올림픽 예선 B조 경기 장소를 이같이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AFP, AP통신 등이 전했다.
예선전 장소 변경은 중국 축구협회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만 축구협회는 "선수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우한에서 올림픽 예선전이 열린다면 경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까지 중국에서 우한 폐렴에 감염된 사람은 455명, 숨진 사람은 9명으로 집계됐으며 주변국인 한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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