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산에 백화점 문화센터도 문 닫는다

입력 2020-02-04 10:19   수정 2020-02-04 15:02

신종코로나 확산에 백화점 문화센터도 문 닫는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대형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문화센터도 강의를 중단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4일부터 29일까지 영유아 및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강좌를 임시 휴강하기로 했다.
면역력이 취약할 수 있는 영유아와 임산부들의 건강을 고려한 조치다. 롯데는 휴강이 결정된 강좌에 대해서는 수강생에게 환불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수강 인원이 많은 대규모 강좌를 중심으로 강의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문화센터 강좌를 등록했다가 취소하거나 봄학기 신청을 미루는 사례도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겨울학기 강좌 취소율은 5%였고, 3월부터 시작되는 봄학기 접수율도 전년 동기보다 10% 정도 감소했다.
신세계백화점도 봄학기 강좌 접수율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정도 낮은 반면 겨울학기와 봄학기 강좌 취소율은 지난해보다 2배가량 높아졌다.
현대백화점도 봄학기 등록률이 지난해보다 10%가량 떨어졌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마케팅부문장은 "임산부나 영유아 자녀를 동반하는 회원들의 안전을 우선 고려해 휴강을 결정했다"며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방역 과정을 검토해 정상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