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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중국인 입국 금지, 해법 아냐"…中 대사관 "태국에 감사"

입력 2020-02-07 11:41  

태국 "중국인 입국 금지, 해법 아냐"…中 대사관 "태국에 감사"
보건장관 "입국 금지국서도 감염…정부 결정, 양국 관계에 긍정적 결과"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이 확산하면서 중국인 입국 제한이나 중국행 항공편 운항 중단 조처를 하는 나라가 늘어나는 가운데, 태국 정부가 중국인 입국 금지 또는 제한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7일 온라인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아누띤 찬위라꾼 부총리 겸 공공보건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인 관광객 입국을 제한하거나 국경을 걸어 잠근 국가 또는 지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면서 "중국인 입국 금지는 태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와의 싸움에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누띤 장관은 "중국인 입국 금지 대신에 정부는 건강 검사와 의학적 치료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중국인 입국을 제한하지 않는 정부의 결정이 미래 태국과 중국 관계에 '긍정적 결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태국 정부의 입장에 태국 주재 중국 대사관도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주태국 중국대사관은 전날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와 맞서 싸우는 와중에서 태국 정부와 태국민들이 보내 준 지원과 성원에 중국 정부와 중국민들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중국은 태국 경제를 지탱하는 한 축인 관광산업의 '최대 고객'이다. 지난해에만 무려 1천100만 명에 육박하는 중국인들이 태국을 찾아 관광객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무역·산업·은행업 공동상임위원회(JSCCIB)는 지난 5일 신종 코로나 사태가 3개월 이상 지속할 경우, 태국 관광업계가 약 1천80억 바트(약 4조1천137억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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