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가 2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상반기 세계 경제의 성장률이 2.5%에 미치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맬패스 총재는 이날 미국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에서 "2.5%의 성장률도 개발도상국들을 끌어올리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수준"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앞서 세계은행은 지난달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하고 작년 성장률은 2.4%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맬패스 총재는 "코로나19는 세계은행에서 최우선 주제"라며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가능한 자원을 제공하거나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맬패스 총재는 "세계은행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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