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종합)

입력 2020-02-29 04:32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종합)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베를린에서 다음 달 4일 개최 예정인 국제관광박람회(ITB)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ITB는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이유로 보건부와 경제에너지부가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ITB 측은 "우리는 직원들과 관광 관계자, 관람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ITB를 취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ITB는 180여 개국이 참여해온 세계 최대 박람회다. 18만 명 정도가 박람회장을 찾아왔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관광공사가 매년 한국 관광 홍보관을 마련해 참여해왔다.
관광공사는 올해도 관련 부스를 준비해왔다.
애초 28개 여행사가 홍보관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면서 9개 여행사만 참가하기로 했다.
앞서 매년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려온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33년 역사상 처음으로 취소된 바 있다.
lkb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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