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월 코로나19 긴급경제대책 115조원 규모"<마이니치>

입력 2020-03-13 15:11  

"일본, 4월 코로나19 긴급경제대책 115조원 규모"<마이니치>
"동일본대지진 이후 첫 회계연도 초 추경예산 편성"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4월에 대규모 긴급 경제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긴급 경제대책의 사업 규모는 10조엔(약 115조원·3월 13일 환율 기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 10일 4천308억엔(약 5조원) 규모의 두 번째 코로나19 긴급대책을 발표한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자 대규모의 추가 경제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20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가 시작하는 4월에 보정예산(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회계연도 초에 보정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2011년 3월에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이후 9년 만이다.
대규모 긴급 경제대책에는 ▲ 육아 세대 현금 지원 ▲ 해외 공장의 국내 복귀 지원 ▲ 올해 6월까지인 캐시리스 결제(현금을 이용하지 않는 거래)에 대한 포인트 환원 연장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4월부터 시행될 긴급 경제대책으로 육아 세대 지원과 함께 ▲ 중소기업 지원 ▲ 재택근무 환경 정비 ▲ 기업 공급망 중국 의존 재검토 지원 등도 검토되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