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식량문제 현안 부상…美업체 위성 모니터링 강화

입력 2020-04-13 16:55   수정 2020-04-13 17:22

코로나19에 식량문제 현안 부상…美업체 위성 모니터링 강화
'오비털 인사이트', 공급상황 면밀 점검…조달업체·각국 정부 등 요구 반영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미국의 한 빅데이터 회사가 인공위성 자료를 활용해 식량 공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빅데이터 전문회사인 '오비털 인사이트(Orbital insight)'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공위성을 활용해 식량 공급 상황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다.


오비털 인사이트의 제임스 클로포드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두 달 동안 식량 공급 모니터링을 두 배로 늘렸다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일부 국가들이 식량 수출 금지에 나서는 상황에서 식량 공급 상황을 모니터링하려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결정이다.
클로포드 CEO는 인공위성을 통한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식량 조달 업체, 금융기관, 정부 대행사들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국가가 식량 수출 금지에 나서자 식량 안보론까지 대두된 상황이다.
오비털 인사이트는 인공위성, 드론(무인기), 열기구, 모바일 폰 위치추적 등 각종 첨단 수단을 이용해 식량 공급 상황이나 원유 재고량 등을 파악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이 회사는 골드만삭스와 구글벤처스(GV)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다.

jj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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