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입국 외국인 94% 급감…3월 15만2천명에 불과

입력 2020-04-14 17:12  

일본 입국 외국인 94% 급감…3월 15만2천명에 불과
한국 56만6천명→1만명·중국 54만6천명→3천700명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올해 3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이 작년 동기 대비 94%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은 지난달 외국인 신규 입국자는 15만2천명으로 작년 3월 250만4천명에 비해 급감했다고 14일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본 정부가 취한 입국규제 강화 조치에 따른 영향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국가별 입국자를 보면 한국은 56만6천명에서 1만명으로, 중국은 54만6천명에서 3천700명으로 각각 급감했다. 한국과 중국 모두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
미국도 90% 가까이 줄어든 2만989명, 유럽은 80% 정도 감소한 3만6천210명에 그쳤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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