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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달부터 경제재개 전망…"일부 주는 월말보다 더 빨리"

입력 2020-04-15 13:32   수정 2020-04-15 15:28

트럼프, 이달부터 경제재개 전망…"일부 주는 월말보다 더 빨리"
"경제 재개 계획 거의 다 세워"…16일 주지사들에게 설명
"주지사에 시점 압박 안한다"…경제재개위원회 구성·출범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경제활동을 재개할 시점을 두고 논쟁이 치열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주(州)는 이달 중 경제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미국동부 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러 주가 "매우, 매우 곧, 이달 말보다 더 빨리" 경제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훌륭하게 작은 부분씩 재개할 것"이라며 점진적 경제 재개 방침을 시사했다.
그는 "어떤 주지사들은 (4월 말보다) 더 빨리 경제를 재개하기에 훨씬 더 좋은 상황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주지사들은 아마 더 긴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봉쇄'를 종료하고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계획을 거의 완성했으며 16일에 주지사들에게 그 계획을 설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어 주지사들이 그 계획을 각 주에서 적절한 시기에 집행하도록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주의 경제 재개 시점을 결정하는 것이 누구의 권한인지와 관련해선 태도를 다소 누그러뜨려 "어떤 주지사에게도 봉쇄를 풀라고 압력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활동 재개 권한을 두고 주지사들과 충돌하면서 "미국 대통령의 권한은 전면적"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지사에게 경제 재개를 압박하지 않겠다면서도 "우리가 어떤 주에 불만이 있다면 그러한 사실을 그들에게 알게 하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또 각 주의 상황이 악화하면 연방정부가 개입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행이 통제되지 않는다면 "매우 심각한 (중략) 조처를 해만 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런 지역에 대해 다시 봉쇄 정책을 펼치고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하겠지만 "그렇게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날 경제·사회 분야 유명 인사 수십명으로 구성된 '경제활동 재개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경제활동 재개 위원회는 경제 재개 시점과 방식에 관해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에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크래프트 뉴잉글랜드패트리어츠 구단주, 헤지펀드 매니저 켄 그리핀,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등이 포진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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