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100인 평가와 국민참여 온라인 투표 거쳐 80개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소기업 우수제품 공동브랜드 '브랜드 K' 선정을 위한 전문가 100인의 최종 품평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 K 등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유통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2기 브랜드 K 선정은 지난 1기 과정을 고려해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먼저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해외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추가로 발굴하는 등 후보 제품군을 확대했고, 사전심사를 서면이 아닌 실물평가로 했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1천45개 제품 중 사전심사를 통과한 150개 후보 제품이 K바이오·K뷰티·K푸드 등 분야별 전문가와 유명인 100인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온라인으로 대국민 투표를 병행해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오후 1시부터 5시간 실시된 품평회를 거쳐 후보 제품 150개 중 최종 80여개가 선정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선정된 제품이나 온라인 투표 상위제품을 대상으로 대도서관, 씬님 등 인플루언서와 함께 이날 오후 6시 라이브 홍보 방송도 할 계획이다.
선정된 제품에 대해선 브랜드 K 전용 수출바우처가 업체당 최대 1억원 지급되고, '대한민국 동행세일'·'가치삽시다'의 플랫폼을 활용해 특판전과 전용관이 운영된다.
상위 20개 제품에 대해선 빅데이터에 기반해 제품별 진출시장 결정, 진출 전략수립 등 컨설팅이 지원된다. 공영쇼핑 등에서 릴레이 특판전도 할 수 있다.
박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이 절실해 행사를 열었다며 "브랜드 파워가 부족해 세계시장 안착이 어려운 중소기업엔 브랜드 K와 같은 국가적 보증이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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