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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로드킬 5∼6월 최다…"새벽시간대 특히 주의"

입력 2020-04-29 10:33   수정 2020-04-29 11:05

고속도로 로드킬 5∼6월 최다…"새벽시간대 특히 주의"
"야생동물 발견시 상향등 켜면 시력장애 유발해 오히려 위험"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나들이 차량 증가와 야생동물의 이동이 많은 5∼6월에 로드킬(동물찻길사고)이 가장 많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로드킬은 총 9천866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절반에 달하는 4천428건(45%)의 사고가 5∼6월에 발생했다.
하루 중에는 새벽 0시∼오전 8시 사이에 발생하는 로드킬이 전체의 63%(6천190건)였다.
로드킬을 많이 당하는 야생동물은 고라니(88%), 멧돼지(6%), 너구리(3%) 순이었다. 고라니 피해가 큰 것은 도로와 가까운 낮은 야산에 주로 서식하는 데다 봄이 되면 먹이 활동과 새끼 양육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특성 때문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야생동물 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 중인 고속도로 전 구간에 야생동물 침입을 막는 유도 울타리와 생태통로를 설치하고 있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 설치된 유도 울타리는 총 2천474㎞이며, 생태 통로는 53곳이다.
만약 야생동물을 발견한 경우에는 핸들 급조작을 피하고 경적을 울려 동물을 도로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 상향등을 비추는 것은 순간적으로 동물의 시력장애를 유발해 제자리에 멈춰 서 있거나 차량 쪽으로 달려들게 할 수 있어 오히려 위험하다.
부득이하게 동물과 충돌한 경우에는 비상등을 켜고 갓길로 차를 이동시킨 뒤 가드레일 밖 등 안전지대로 대피하고 도공 콜센터(1588-2504)에 신고하면 사고 처리를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공 관계자는 "로드킬 사고 발생시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지대로 신속하게 대피한 뒤 신호기, 옷 등을 이용해 후속 차량을 위한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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