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기원 조사팀 방중, 팬데믹 극복한 뒤에야"

입력 2020-05-07 00:47   수정 2020-05-07 14:37

중국 "코로나19 기원 조사팀 방중, 팬데믹 극복한 뒤에야"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 조사를 위한 국제 전문가들의 초청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패배시킬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제네바 주재 중국 대표부의 천쉬 대사는 6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우선순위는 팬데믹과 싸우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어떤 종류의 조사와 평가에 알레르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천 대사는 또 미국이 WHO에 자금 지원을 계속할 의무가 있다면서 "미국이 올바른 길로 돌아오는 것을 재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WHO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에 대한 지지와 찬사를 표명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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