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지침 완화에 생활체육 기지개…야구·축구용품 '껑충'

입력 2020-05-10 12:54  

방역 지침 완화에 생활체육 기지개…야구·축구용품 '껑충'
옥션 집계…위생 신경쓰면서 보호장비도 개인용으로 구매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하면서 야구 등 생활체육 용품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 달간 생활체육 용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야구용품 판매량이 74%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야구화가 1천200% 판매량이 급증했고 글러브(91%), 타자보호대(64%), 헬멧(29%)도 인기가 높았다.
특히 기존에는 공유해서 쓰던 보호장비의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위생을 챙기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야구 유니폼 하의와 모자도 각각 138%, 58% 판매가 신장하는 등 패션 제품들도 인기다.
야구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야구 목걸이도 잘 팔려 판매가 200%나 늘었다.
이 밖에도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관련 제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축구의 경우 유니폼 판매가 392% 증가했고, 이어 축구공(133%), 천연잔디용 축구화(56%), 인조 잔디용 축구화(35%) 등의 순이었다.
테니스 바지(300%), 배드민턴 라켓(120%), 농구공(100%) 등도 많이 찾는 용품으로 나타났다.
옥션 관계자는 "최근 프로야구가 무관중으로 개막하고, 체육 문화시설이 순차적으로 개방하면서 생활체육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코로나19에 따른 개인위생 우려로 새로운 장비를 갖추고 운동장으로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설명했다.
viv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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