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수업 발전으로 좀 더 좋은 교육 가능해질 것"

입력 2020-05-13 12:02   수정 2020-05-13 13:52

"원격 수업 발전으로 좀 더 좋은 교육 가능해질 것"
구글코리아 '교육자와의 대화' 기자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다들 원격수업이 처음이다 보니 삐걱거리는 게 있어 실망했을 거예요. 하지만 오프라인 수업 경험을 온라인으로 가져오고, 온라인 수업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가져와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하면서 발전하면 좀 더 좋은 교육이 가능해질 거예요."
박정철 구글 에듀케이터 그룹(GEG) 사우스 코리아 리더는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구글 코리아의 '교육자와의 대화'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박씨는 "인공지능(AI)이 리포트 등을 맞춤형으로 교정해줄 수 있고, 앞으로는 장애를 가진 학생이나 교육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도 온라인 수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원격수업의 장래를 진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고 원격 수업이 활성화하면서 이날 박 리더를 포함한 교육자들은 원격수업의 장단점과 사례 등을 공유했다.
박씨는 이어 "다들 처음에는 원격수업이 오프라인에서 하던 수업을 온라인으로 그대로 옮기면 된다고 오해했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만의 특징이 있고, 학생들의 집중력이 쉽게 흐트러질 수 있으니 수업 중 끊임없이 동기를 부여하고 흥미를 유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논산 대건고등학교의 김용상 교사는 "디지털에 익숙한 학생들은 준비가 됐는데 교사는 준비가 안 돼 교사의 마음가짐이 중요했다"며 "아이들이 눈앞에 보이지 않으니 수업을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하기가 어렵다. 아이들과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개인별로 질문을 남기고 답을 적도록 하는 방식을 사용했다"고 했다.
구글은 코로나19로 인해 원격 수업이 이뤄지고 있는 교육 현장에서 원격학습 서비스인 '구글 클래스룸' 등의 사용 현황을 알리기 위해 이번 기자간담회를 마련했다.

jung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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