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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이어 대서양 삼림도 대규모로 파괴"

입력 2020-05-28 01:56   수정 2020-05-28 08:14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이어 대서양 삼림도 대규모로 파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아마존 열대우림뿐 아니라 대서양 삼림도 대규모로 파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은 전체 국토를 6대 삼림 지역으로 나누며, 그 가운데 하나인 마타 아틀란치카(Mata Altantica)는 대서양 연안과 남부·남동부 내륙지역을 따라 형성돼 있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환경 관련 비정부기구(NGO)인 'SOS 마타 아틀란치카'는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와 공동 연구를 통해 작성된 보고서를 이날 공개하면서 지난 2018년 10월 1일부터 지난해 9월 30일 사이 마타 아틀란치카에서 파괴된 삼림 면적이 1만4천502㏊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전 1년간의 파괴 면적 1만1천399㏊와 비교하면 27%가량 늘어난 것이다.



'SOS 마타 아틀란치카'는 지난 2016년부터 계속된 삼림 파괴면적 감소세가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전국 27개 주 가운데 17개 주가 마타 아틀란치카를 끼고 있다.
삼림 파괴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로, 축구 경기장 6천개 넓이에 해당하는 삼림이 사라졌다.
아마존 열대우림과 마찬가지로 마타 아틀란치카의 삼림 파괴가 늘어나는 것은 브라질 정부의 느슨한 환경정책 때문으로 지적된다. 마타 아틀란치카에서는 농경지 개발이 대대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NPE는 앞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어나 미국 뉴욕시 크기에 맞먹는 규모였다고 밝혔다.
이에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무단 벌채 행위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숲 파괴가 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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