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8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5원 내린 달러당 1,203.85원이다.
환율은 5.1원 내린 1,202.0원으로 출발해 1,200원 초중반대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200.70원까지 내렸으나 하락 폭이 다소 줄었다. 가장 최근 장중 저가 기준으로 환율이 1,200원을 밑돈 것은 올해 3월 12일(1,190.70원)이다.
미국의 고용 지표가 우려를 딛고 예상보다 잘 나오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했다.
미 노동부는 5월 비농업 일자리가 250만개 증가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실업률은 전월 14.7%에서 13.3%로 하락했다.
일자리가 750만개 감소하고 실업률은 19%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 고용 호조가 위험자산 강세의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국내 외환시장의 달러 공급을 담당하는 증시 외국인 자금 회복이 3월 이후 유출 규모에 비해 미미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일방적인 원화 강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8.90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03.08원)에서 4.18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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