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주노르웨이 대한민국 대사관은 15일(현지시간) 노르웨이 6·25 전쟁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지원하는 보건용 마스크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크 전달은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김은기 공동위원장)가 22개 유엔참전국의 참전용사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감사의 마스크를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위원회는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전쟁 당시 참전용사가 보여준 희생과 공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사업을 추진했다.
주노르웨이 대사관은 관할 지역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유가족 포함) 41명에게 우편으로 마스크 5천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노르웨이는 6·25전쟁 당시 의사, 간호사 등 623명의 야전이동외과병원 인력을 파견했다고 대사관 측은 설명했다.
이날 오슬로에 있는 주노르웨이 대사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남영숙 대사와 노르웨이 한국전 참전용사회 닐스 스텐 에겔리엔 회장, 노르웨이 보훈처 핀 크리스티안 하네스타드 보훈실장 등이 참석했다.
남 대사는 이 자리에서 "금년도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한국민과 한국 정부는 참전용사와 가족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시련을 겪고 있는 지금,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에겔리엔 회장은 "한국 정부에서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기억하고, 마스크를 지원해준 것이 큰 힘이 된다"라면서 "모두 건강하게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라고 화답했다.
하네스타드 보훈실장은 "노르웨이가 전 세계 여러 곳에서 평화유지 활동을 해왔지만, 참전용사에 대해 이렇게 세심하게 신경 써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면서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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