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유지…단기금리 -0.1%로 동결
일본은행 총재 "필요하면 주저 없이 추가 완화 조치"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16일 기업 자금 조달 지원 한도를 기존 75조엔에서 110조엔(약 1천240조원)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15일부터 이틀간 열린 6월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
대기업이 발행하는 사채를 매입하거나 중소기업에 융자한 금융기관에 0% 금리로 자금을 대여하는 등의 기업 자금 조달 한도를 46.6%나 가까이 늘린 것이다.
일본은행은 또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 0.1%, 장기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금융완화 정책도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의 경기판단은 지난 4월 '어려움 가중'에서 이번에는 '매우 어려운 상태'로 변경됐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이 얼마나 계속되느냐에 달려 있지만, 필요하면 주저 없이 추가 (금융) 완화 조치를 강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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