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상승 마감…연락사무소 폭파 영향 제한(종합)

입력 2020-06-17 15:52   수정 2020-06-17 16:45

코스피 소폭 상승 마감…연락사무소 폭파 영향 제한(종합)
코스닥은 보합…"대북 이슈 증시 영향 제한적"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17일 코스피가 소폭 오른 가운데 마감했다.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해 남북 긴장이 고조됐지만,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0포인트(0.14%) 오른 2,141.0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7포인트(0.23%) 내린 2,133.18로 출발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남북 긴장에 따른 경계감과 전날 지수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미국 소비지표 호조에 따른 경제재개 기대감이 혼조된 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남북 이슈에 따른 시장 영향은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내린 일부 방위산업주와 경협 관련주를 제외하고선 제한적인 편이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북한 관련 이슈는 당장 경제 침체를 가중한다거나 수출입 등 경제활동에 영향을 주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주식시장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519억원을, 기관은 1천16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53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000660](1.64%) 등 반도체주와 LG화학[051910](0.82%), 삼성SDI[006400](2.26%) 등 2차전지 종목이 강세였다. NAVER[035420]는 3.08% 올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70%), 비금속광물(1.37%), 의료정밀(1.30%) 등이 올랐고, 운수창고(-2.18%), 운송장비(-1.16%), 은행(-0.88%) 등은 내렸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372개, 내린 종목은 495개였다. 51개는 보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가 우위였다. 전체적으로는 913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9억1천만주, 거래대금은 15조2천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0.00%) 오른 735.40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7포인트(0.47%) 내린 731.91로 개장해 오전 장중 717.68로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여 전날 종가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총 10위 이내 종목 가운데선 에코프로비엠[247540](11.45%)이 10% 넘게 오른 반면, 진단키트 업체인 씨젠[096530](-5.14%)은 5%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약 14억주, 거래대금은 10조3천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6.7원 오른 달러당 1,213.9원에 거래를 마쳤다.


p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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