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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으로 30∼50대 고용 회복 더 어려워져"

입력 2020-06-18 12:00  

"코로나 확산으로 30∼50대 고용 회복 더 어려워져"
한국은행 연구진 보고서…"핵심노동인구 경제활동참가율 높여야"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30∼50대 핵심노동인구의 고용 회복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다고 한국은행이 진단했다.
한국은행 조사국은 18일 핵심노동인구의 고용 둔화 요인 및 평가 보고서(BOK 이슈노트)에서 이렇게 분석했다.
한은은 "최근 핵심노동인구의 고용 둔화가 이어지면서 고용 상황의 질적 개선이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온다"며 "핵심노동인구의 고용둔화는 성장 잠재력 약화, 노년 부양 부담 가중 등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은 핵심노동인구 고용의 추세적 감소 요인과 맞물려 이들의 고용 회복을 더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은에 따르면 전체 경제활동참가율은 상승세를 유지하지만, 핵심노동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남성 경제활동 부진의 영향으로 2018년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은 연구진은 "핵심노동인구의 고용회복을 위해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며 "사회안전망을 확충해 핵심노동인구의 노동시장 퇴장을 막고, 직업훈련 등을 통해 원활한 직업이동, 노동시장 재진입을 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구진은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핵심노동인구의 고용, 경제활동이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고용유지 지원과 함께 이들의 경제활동을 제고시키는 정책을 마련해 고용 충격을 완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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