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현대캐피탈은 17일 3억스위스프랑(CHF·약 3천900억원) 규모로 해외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발행 금리는 3년만기 스위스프랑 미드 스와프 금리(CHF Mid Swap)에 135bp를 얹은 수준이다.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채권의 일종인 그린본드는 환경보호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을 가리킨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그린본드 발행으로 마련한 자금을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량 등 친환경 차량의 할부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의 해외 그린본드 발행은 2016년과 작년에 이어 세번째다.
현대캐피탈은 "감염병 확산에 따른 글로벌 변동성에도 견고한 수요 모집에 성공했다"며 "3년 만기 그린본드 발행으로 사회책임투자를 선호하는 스위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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