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홍콩에서 일곱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에 입원 중이던 55세 남성이 이날 오전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 남성은 필리핀에 머무르다가 뇌졸중을 일으켜 응급 의료 헬기를 이용해 최근 홍콩으로 이송됐다.
고열 등에 시달리던 이 남성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상태가 악화해 사망했다.
이날까지 홍콩에서는 총 1천17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일곱 명이 숨졌다.
지난 20일에는 78세 여성이, 23일에는 72세 남성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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