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덴마크대사관, 6·25 70주년 기념 참전용사 초청 감사 행사

입력 2020-06-26 02:24  

주덴마크대사관, 6·25 70주년 기념 참전용사 초청 감사 행사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주덴마크 한국대사관은 25일(현지시간)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덴마크의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 행사를 했다.
행사는 이날 코펜하겐 교외에 위치한 대사관 내 '유틀란디아 기념관'에서 박상진 주덴마크대사, 울릭 에스맨-벡 덴마크 국방차관보, 참전용사와 가족 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대사관은 "참전용사들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한국에서 가져온 홍삼 제품과 박 대사 명의의 서한이 포함된 감사의 상자를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도 전달했다. 이는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김은기 공동위원장)가 22개 유엔참전국의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스크를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대사관은 이에 앞서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참전용사들과 유족에게도 직접 상자를 전달했다.
박상진 대사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유틀란디아 병원선의 일원으로 의료 지원을 제공한 덴마크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고, 보은의 마음을 담은 작은 성의를 전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참전용사 대표는 "2018년에 유엔군 참전용사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놀라운 발전, 경제성장, 한국인들의 친절함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다"면서 "한국 정부가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친절을 베풀고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에스맨-벡 덴마크 국방차관보는 "한국 대사관이 매우 뜻깊은 행사를 개최한 데 대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6·25전쟁 당시 덴마크 정부는 '유틀란디아' 병원선을 파견하여 총 999일간 1만1천여명의 부상 군인과 민간인을 치료했다. 전체 파견 인원 630명 가운데 현재 8명이 생존해 있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