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LG전자[066570]가 100만원대 캡슐형 수제 맥주 제조기 'LG홈브루' 신제품을 10일 출시했다.
LG전자는 기존 300만원대 모델과 비교해 외관 디자인과 성능, 맥주의 맛은 동일하지만 내부 디자인을 단순화하는 원가절감 방식으로 가격을 100만원대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LG 홈브루는 세계 최초 캡슐형 수제 맥주 제조기로,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고 간단히 다이얼만 조작하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복잡한 맥주 제조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해 손쉽게 수제 맥주를 집에서 만들어 즐길 수 있다.
페일 에일(Pale Ale), 인디아 페일 에일(India Pale Ale), 흑맥주(Stout), 밀맥주(Wheat), 필스너(Pilsner) 등 5종의 맥주를 취향에 따라 만들 수 있다.
온수살균세척시스템이 맥주와 물이 지나가는 길을 세척·살균해주며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맥주 제조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LG 생활가전의 장점인 인버터 기술과 발효에 필요한 온도와 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 맥주 보관과 숙성을 위한 최적의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기술 등도 적용됐다.
LG전자는 LG 홈브루의 시음 장소를 전국의 LG베스트샵 100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최근 적극적인 행정처리와 규제혁신 차원에서 하이프라자 본사 외에 전국 LG베스트샵 직영점에서도 시음용 맥주를 제조할 수 있게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신제품 출하가는 199만원이며, 렌털로 구매할 경우 월 사용료는 4만9천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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