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헬스연구기금 라이트펀드 지원 과제 최종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는 글로벌헬스연구기금 라이트펀드의 신종 및 풍토성 감염병 연구개발 지원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뷰노는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나 폐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대응할 수 있는 의료 AI 솔루션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엑스레이 영상을 판독해 흉부질환을 탐지, 의료진의 신속한 진단을 돕는 기존 AI 솔루션을 폐렴과 폐결핵 등 주요 호흡기 감염병에 최적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뷰노는 지난 4월 코로나19 대응과 연구를 위해 AI 기반 폐 CT(컴퓨터 단층촬영) 영상 판독 솔루션과 흉부 엑스레이 판독 솔루션을 전 세계 무료 공개한 바 있다. 이 솔루션은 전 세계 60여개 국가의 의료 기관에서 코로나19 의심 환자의 선별 및 확진 환자의 경과 관찰, 후향적 연구 등의 코로나 19 대응의 전 단계에서 연구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라이트펀드는 2018년 보건복지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051910], GC녹십자, 종근당[185750], 제넥신[095700] 등 국내 기업 5개사 그리고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이 공동 출자한 글로벌 민관협력 연구기금이다.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문제 해결에 필요한 감염병 대응 기술을 개발하고자 유망한 과제를 발굴·선정해 지원한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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