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도 일본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조정(종합)

입력 2020-07-29 15:58  

피치도 일본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조정(종합)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신용등급은 종전처럼 'A'로 유지했다.
피치는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기가 가파르게 위축됐다"며 "소비 지출과 투자 감소에 해외 수요 부진에 따른 수출 급감까지 겹쳤다"고 설명했다.
또 피치는 최근 일본 내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긴급사태 선포와 같은 봉쇄조치가 다시 취해질 가능성을 지적하며 경제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피치는 올해 일본 경제가 -5%의 역성장을 보인 뒤 내년에는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피치는 올해와 내년 일본의 재정적자 확대로 공공부채가 상당한 규모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초저금리에 힘입어 일본이 한동안 부채 상환에 별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피치는 일본 중앙은행이 최소한 2022년 말까지 현재와 같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미 지난달 9일 일본의 신용등급 등급 전망을 기존 '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신용등급은 종전 'A+'로 유지했다.
S&P는 "일본의 명목 GDP 대비 일반 정부부채가 향후 1∼2년 이내에 안정화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pseudoj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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