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누적 확진 250만명 넘어…사망 9만여명

입력 2020-07-30 07:06  

브라질 코로나19 누적 확진 250만명 넘어…사망 9만여명
항공편 통한 외국인 입국 규제 완화할 듯…육상·해상 입국은 규제 유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50만명, 누적 사망자는 9만명을 넘어섰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만74명 많은 255만3천26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코로나19 사태 본격화 이후 가장 크다.
상파울루주 정부가 전날 집계에 문제가 생겼다며 코로나19 현황을 발표하지 않아 이틀 동안의 수치가 더해진 데 따른 것이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천595명 많은 9만13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 역시 상파울루주의 이틀 동안의 사망자가 합산되면서 하루 최대 증가 폭을 나타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7만5천여명은 치료 중이고 178만7천여명은 회복됐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코로나19 피해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항공기를 통한 외국인 입국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정부 관계자는 현재 관계 부처 간에 협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방침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3월 23일부터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규제하고 있으며 이 조치는 다음 달 6일까지 적용된다. 항공편 외에 육상·해상 경로를 통해 입국 규제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브라질 거주 자격을 인정받은 영주권자, 국제기구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전문가, 브라질 정부가 인정하는 외국 공무원,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입국이 허용된 외국인, 화물 운송 등은 입국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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