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6월 실업률 소폭 상승…경기체감지수는 회복세

입력 2020-07-31 01:49  

유로존 6월 실업률 소폭 상승…경기체감지수는 회복세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일컫는 유로존의 지난 6월 실업률이 7.8%로 전달보다 상승했다고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5월 7.7%보다 소폭 올라간 것이다.
EU 27개 회원국 전체의 실업률도 5월 7.0%에서 6월 7.1%로 상승했다.
유로스타트는 6월 EU의 전체 실업자는 1천502만3천명으로, 이 가운데 유로존이 1천268만5천명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유로스타트는 실업률 산정 방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봉쇄 조치에 따른 실제 실직 규모를 반영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이와는 별도로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유로존과 EU 전체의 경기체감지수(ESI· Economic Sentiment Indicator)는 계속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EU 집행위가 발표한 7월 ESI는 유로존이 82.3으로 전달보다 6.5포인트, EU가 81.8로 전달보다 6.9포인트 각각 올랐다.
ESI는 EU의 제조업, 서비스업, 소매업, 건설업 부문 기업과 소비자를 상대로 현재 경기에 대한 평가와 전망 등을 조사한 결과에 기초해 산출한 지수다. 민간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 가운데 하나다.
장기 평균치인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체감 경기가 상승, 이하면 하강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지난 3월과 4월에는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로 당수 경제 활동이 정지되면서 ESI가 기록적으로 급락했다가 봉쇄 완화가 시작되면서 5월에는 소폭 상승했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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