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이 즐긴다"…주류업계, '소용량 제품' 잇따라 출시(종합)

입력 2020-07-31 10:02  

"부담없이 즐긴다"…주류업계, '소용량 제품' 잇따라 출시(종합)
국순당 '소용량' 막걸리 캔 제품 출시…저도주·위스키도 소용량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주류업계가 휴대하기 간편하고, 마시기에도 부담이 없는 '소용량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국순당은 31일 유산균 증식에 도움이 되는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를 350㎖ 소용량 캔 제품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열처리 유산균 배양체와 프리바이오틱스 물질인 프락토올리고당이 들어있는 막걸리다. 이들 성분은 좋은 유산균을 키워주고 나쁜 유해균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국순당의 설명이다.
100% 국내산 쌀을 사용했으며, 알코올 도수는 기존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와 동일한 5%다. 기존에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는 750㎖ 패트병으로 나왔다.
국순당은 소용량을 선호하는 20∼30대 여성과 캠핑족, 여행객 등을 겨냥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이네켄코리아가 수입 판매하고 있는 애플폭스(Apple Fox)는 우리나라 진출 1년을 기념해 소용량 320㎖ 캔을 출시했다.
애플폭스는 사과를 발효해서 만든 과실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소용량,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이번에 320㎖ 캔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애플폭스 320㎖ 캔 제품은 주요 대형마트에서 살 수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코코넛 럼 '말리부 오리지널'을 소주병 사이즈와 비슷한 350㎖ 용량으로 출시했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21%고, 전국 중·대형 포장마차에서 판매한다.
골든블루 역시 기존에 700㎖ 병으로 판매하고 있는 위스키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를 200㎖ 소용량 제품으로 출시했다.
알코올 도수는 40%이며, 카발란 특유의 열대 과일에서 나오는 달콤한 향과 위스키의 깊은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고 골든블루는 설명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홈술족이 늘어나면서 소용량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소용량 제품은 휴대도 간편해 캠핑족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jesus786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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