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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LG화학 등 8개 국내 선두기업, 글로벌 1위와 격차 줄였다

입력 2020-08-05 05:31   수정 2020-08-05 09:09

쿠팡·LG화학 등 8개 국내 선두기업, 글로벌 1위와 격차 줄였다
화학·유통·반도체 등 8개 업종, 5년 새 세계 1위와 매출 차이 축소
CEO스코어 19개 업종 2014∼2019년 매출 분석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국내 기업들이 지난 5년간 매출 성장을 통해 글로벌 1위 기업들과의 격차를 줄이며 영향력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2014년∼2019년 국내 19개 업종의 매출 기준 국내 1위 기업과 글로벌 1위 기업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화학·제약·전자상거래·자동차·식음료·유통·화장품·반도체 등 8개 업종에서 격차가 감소했다.
5년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전자상거래였다.



국내 1위 쿠팡은 2014년 3천485억원이었던 매출이 5년 만에 7조1531억원으로 1천952.5% 급증했다.
이 부문 세계 1위인 아마존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326조9천905억원으로 2014년(93조7천239억원)보다 248.9% 성장함에 따라 쿠팡과 아마존의 매출 격차는 2014년 268.9배에서 지난해 45.7배로 좁혀졌다.
식음료 부문은 국내 1위 CJ제일제당[097950]의 매출이 5년 새 91.0% 늘어난 가운데, 글로벌 1위 네슬레는 3.0% 증가에 그치면서 매출 격차가 9.0배에서 4.9배로 감소했다.
화학 업종에서는 LG화학[051910]이 5년간 매출이 26.8% 늘어난 반면 글로벌 1위 바스프는 25.6% 감소해 격차가 4.6배에서 2.7배로 줄었다.
유통업에서는 이마트[139480]의 매출이 5년 새 44.9% 증가하면서 글로벌 1위 월마트와의 격차를 38.9배에서 32배로 줄였다.



또 제약업종에서는 국내 1위 유한양행[000100]의 매출이 44.5% 늘면서 글로벌 1위 로슈와의 격차를 56.4배에서 50.5배로 좁혔고, 반도체 업종에서는 글로벌 1위 인텔과 2위 삼성전자[005930] DS부문의 격차가 1.5배에서 1.3배로 줄었다.
국내 1위 검색포털 네이버는 2조7천585억원에서 6조5천934억원으로 139% 성장했으나 글로벌 1위 구글의 성장세에는 못 미쳤다.
구글을 운영하는 알파벳은 2014년에 69조5천136억원에서 2019년에는 188조6천686억원으로 171.4% 늘어 격차가 25.2배에서 28.6배로 커졌다.
국내 기업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한 업종은 삼성전자의 소비자 가전(CE부문) 부문 하나뿐이다.
다만 글로벌 2위인 중국 미디어(HVAC 사업 부문 등)와의 격차가 2.1배에서 1.1배로 줄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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